소근소근

[ 개발 ] 몰입캠프는 두 반 정도로 나뉘어지고, 성비는 1:1이다. 4주차 동안 매주 다른 팀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보통 1, 2주차는 앱을 많이 하고 , 3,4 주차 때는 자유롭게 각자 주제를 정해서 진행한다. 우리반은 3주차부터 다들 앱에 질려서 웹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발 경험이 없어서, 본인이 잘 하지 못한다고 걱정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차피 한달 내내 실습실 안에서 모니터만 보다 보면 어떻게든 하게 된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팀원이 있어서 신기하게 진행이 된다 그래도 뭔가 준비해가고 싶다면 html css javascript를 좀 알면 웹 할때 더 빨리 진행이 되긴 할듯 사실 개발 경험이 아예 없다면, 생활코딩 같은 유튜브라도 보면서 조금이라도 보고 가는게 좋다...

카이스트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하늘이 너무 예쁘고, 학교에 잔디랑 나무 , 꽃 조성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걸어다니면 정말 풍경을 멍때리고 보게 된다. 현수랑 거의 매일 한번씩은 폰 꺼내서 하늘 , 잔디 찍는듯 ㅎㅎ 매일 하루종일 안에 박혀서 화면만 보다가 하늘 보면 기분이 정화되고 리프레시 된다 저녁 쯤에 하늘은 진짜 환상이다. 카이스트 뭔가 공기도 좋은 것같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도 잘 보인당 밥먹고 칭구들이랑 산책하면 진짜 행복 그자체ㅠㅠ 몰입캠프 오길 너무 잘했다. 혹시 누가 몰캠 후기를 찾아보다가 이걸 보게 된다면 고민하지 말고 몰입캠프에 지원했으면 !! (1,2학년은 잘 안 뽑는 것 같고 , 3학년이 제일 많다!!) 몰입캠프 참가하는 타대학 여학생은 우리 경우엔 아름관에 사는데..

힘들었던 학기를 마치고, 일주일정도 쉬다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카이스트 몰입캠프에 왔다! 카이스트 학생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학교에서 오신 분들이 있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시작부터 엄청 두근거렸다. 그리고 같은 학교 친구도 같이 오게 되었는데, 가까이 지낼 기회가 없어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친해질 수 있고, 뭔가 의미있는 사이가 될 것 같아 기분이 몽글몽글했다. 실습은 N1에서, 기숙사는 아름관으로 배정되었다. 프로그래밍 캠프답게, 첫날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세팅과 협업을 위한 git 세팅을 했다. 학교에서 과제 제출할 때 gitlab을 쓰는 것 말고 프로젝트 협업을 위해 git을 써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팀은 2인 1조로 구성되..